바로 케이스로 알아보겠습니다.
4세 여아 환자였습니다. 환아의 보호자는 저와 인연이 3년이 넘게 이어 오고 있습니다. 평소에 기능의학에 관심이 많던 보호자는 아이에게 두드러기가 생겨 바로 기능의학적인 검사를 받기를 원했습니다.
아이는 1달 정도부터 몸통 위주로 발진과 두드러기로 인해 가려움이 생겼다고 합니다. 4살 뿐이 안된 아이이고 두드러기가 오래되지 않아 체질적인 문제로 보고 IgE 관련 알러지로 인한 두드러기로 처음에는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마스트(MAST)검사 108종 검사가 더 중요하다가 생각했습니다. 먼저 마스트 검사 결과를 보겠습니다.
환아의 마스트 검사상 진드기류, 곤충류, 비듬& 상피세포, 목초화분, 수목화분 등에서 아무것도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견과류, 과일류, 채소류, 해산물, 기타에서도 아무것도 검출된 것이 없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소아의 급성 두드러기는 IgE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저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아마도 주류의학에서는 여기까지만 검사를 하게 되고 원인을 계속 찾지 못하고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 처방을 통해서 대증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미 근처 병원에서 그렇게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약 먹고 호전되면 약 끊고 두드러기가 재발하면 약 먹고 호전되면 끊고 계속 평생을 그렇게 반복하면서 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보호자는 자꾸 재발되는 두드러기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멀리 춘천에서 서울까지 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환아의 IgG 수치로 보는 지연성 알러지 검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난류와 육류에서 달걀흰자,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양고기가 높게 나왔습니다. 성장기 아이라 잘 먹고 잘 커야 하는데 이렇게 여러 가지가 한꺼번에 나오면 참 난감합니다.
일단 계란과 닭고기를 먼저 끊고 나머지는 유기농 제품으로 대체하면서 반응을 보기로 했습니다.
두드러기의 강력한 의심가는 음식은 바로 유제품에 있었습니다. 카제인, 요거트, 치즈에서 수치가 최고로 높게 나왔습니다. 우유와 산양유도 높게 나왔습니다. 유제품을 완전히 끊게 했습니다.
두드러기의 원인을 찾으니 치료는 아주 간단했습니다. 해당 음식을 배제식이하였으며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과 영양소를 처방해줬습니다.
이후 환아의 두드러기는 줄어 들면서 가려움증도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비상용으로만 처방해 두었습니다.
혹시 두드러기의 원인을 잘 찾지 못하고 있다면 근처 기능의학병원에 문의를 해서 지연성 음식 알러지 검사를 받아보길 바랍니다.
P.S
지연성 음식 알러지 검사를 할 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알러지 검사 시약이 독일 것인지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이만 줄이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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