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두드러기 치료 – 인도네시아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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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여러분의 건강 수명을 늘려주는 기능의학하는 김원장입니다.

 

오늘은 만성 두드러기로 온 인도네시아 환자 케이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팔, 다리, 몸통 여기 저기에 두드러기가 6개월전부터 생겨서 방문했습니다.20대 후반의 여자 환자였습니다. 인도네시아 사람이었습니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외국인 환자가 오면 의사소통 때문에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다행히(?) 한국말을 아주 유창하게 잘 했습니다.진료하는데 전혀 무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두드러기 증세는 약을 먹으면 호전을 보이고 끊으면 금방 재발되는 양상이었습니다.​변비, 트림, 피로, 여드름, 머리카락 빠짐 증세도 함께 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사람은 처음 진료를 하는 거라 내가 모르는 병의 원인이 따로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유전자가 다르고 그에 영향을 주는 환경적인 요인이 다르게 작용해서 만성 두드러기가 생겼을 수도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보통의 경우 이런 만성 두드러기 환자는 장누수증후군 환자로 의심하고 검사와 치료에 들어 갑니다.일단은 이 환자도 같은 방법으로 검사하고 치료하기로 했습니다.​검사를 하기 전에 먹는 음식에 대해서 아주 자세히 문진을 했습니다.​

 

밀가루, 계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우유​등등 아주 구체적으로 먹는 횟수까지 자세히 물어보고 차트에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혈액 검사와 지연성 음식 알러지 검사를 했습니다.​

 

1 주일뒤 일반 혈액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비타민D 수치가 11.1로 결핍이 되어 있습니다. 나머지는 양호한 편입니다.

 

 

백혈구가 약간 감소되어 있는데 문제되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걱정했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없었습니다. 위산이 약간 부족한 상태가 의심이 되었습니다.그 외에는 양호한 편입니다.

 

 

펩시노겐 비율이 양호한 편입니다. 혹시 모를 급성 알러지 확인을 위해 MAST검사도 했습니다.

 

 

진드기를 포함해서 92종 알러지 항원에 대해서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이런 경우 지연성 알러지에 의한 두드러기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기능의학 종합 검사인 MDS검사 결과도 살펴보겠습니다.

 

 

비타민D 결핍, 식이단백질 부족, 췌장효소 부족, 중금속 해독장애, 장누수증 위의 항목이 먼저 제 눈에 확 들어 옵니다.음식물이 제대로 소화가 안되는 것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으면 장누수 반응이 더 강하게 나오고 만성 두드러기 질환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 외에도 칼슘 부족, 호모시스테인 증가, B6 부족 ​문제 사항이 있었습니다.

 

​1주일 정도 더 지나서 지연성 음식 알러지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밀가루, 오트밀, 호밀, 옥수수가 높게 나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환자는 오트밀 빵을 자주 먹고 있었습니다. 해당 음식이 두드러기 원인일 수 있습니다.

 

 

메추리알, 달걀흰자, 달걀 노른자, 닭고기, 양고기에 수치가 높았습니다.

 

​​

 

카제인, 우유, 산양유, 요거트, 치즈에서 수치가 높게 나왔습니다.

 

 

땅콩, 참깨, 아모든, 해바라기씨, 피스타치오에서 수치가 높게 나왔습니다.

 

 

참치가 높게 나왔습니다.

 

 

다른 해산물은 괜찮았습니다.

 

 

채소류는 다 괜찮았습니다.

 

 

과일류에서는 바나나가 높게 나왔습니다.

 

 

키위, 망고, 레몬에서도 높게 나왔습니다.

 

 

기호식품에서는 마늘, 계피, 꿀, 설탕에서 높게 나왔습니다.

 

 

후추, 효모균, 칸디다균도 높게 나왔습니다. 지연성 음식 알러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좀 더 업그레이된 버전의 배제식이를 환자에게 교육하였습니다.

 

그리고 소화기능을 돕는 영양 처방과 장점막을 회복에 도움이 되는 영양 처방을 하였습니다. 환자는 2주 후에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두드러기가 거의 안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중간에 카레를 먹고 난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카레에 들어 있는 밀가루 성분 때문에 그럴 수 있습니다.

 

​6개월 간 배제식이와 영양치료만 잘 한다면 큰 무리 없이 결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도네시아 사람이라 얼굴 생김새가 다르고 피부색이 다르다고 해도 장누수가 생기는 원인은 동일하고 치료 방법도 전혀 다르지 않았습니다. ​

 

인간이란 존재를 신이 얼마나 비슷한 원리로 만들었는지 만성 두드러기 환자를 치료하면서 새삼 느끼게 됩니다. 모든 환자가 이 환자처럼 드라마틱한 결과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환자가 받은 검사 중에서 Key test는 바로 지연성 음식 알러지 검사 입니다. 만성 두드러기로 고생하는 환자라면 한번 쯤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근데 지연성 알러지 검사를 받더라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검사를 하는 시약이 아주 중요합니다. 엉뚱한 시약으로 검사를 하게 되면 검사가 엉터리로 나올 수 있습니다. 돈만 낭비할 수 있습니다. 제 병원에서는 독일제 검사 시약을 사용하는 지연성 음식 알러지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독일제!! 독일제 시약!!​이것이 키포인트입니다.

 

 

오늘은 이만 줄이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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